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도 ATC(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코드 목록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ATC코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개발한 국제적인 의약품 분류코드다.
의약품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한 치료제군별 의약품 분류코드로 5단계 7자리의 영문 및 숫자로 이뤄진다.
ATC코드는 WHO 통계협력센터(www.whocc.no)에서 매년 발표하는 WHO ATC INDEX 최신 버전을 활용한다.
심평원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롭게 허가받은 의약품 256개 제약사의 3301품목에 대해 ATC코드를 부여했다.
기존 부여코드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통해 81개 제약사의 149개 품목의 ATC코드를 변경했다.
심평원은 매년 1회 ATC코드를 정기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올해 3301개 품목을 포함해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6만 3524개 품목에 대해 코드를 부여했다.
한편, ATC코드는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보건복지부 고시)' 목록 선정 및 OECD 등 국제기구에서 의약품통계에 이용된다.
심평원은 앞으로 약학정보원 및 제약업계, 의·약학계 등에 ATC코드 목록이 폭넓게 이용될 수 있도록 제공 및 홍보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