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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중증질환 정책, 지역 경제수준도 고려해야"

보사연 이수형 부연구원, 4년간의 의료패널 데이터 분석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4-04-18 11:33:09
4대 중증질환자가 느끼는 의료비 부담이 4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며, 지역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의료비 지출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따라 중증질환자 개인의 경제적 수준 못지 않게 지역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방점을 둔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수형 부연구위원은 2008~2011년 한국의료패널 4개년도 데이터를 분석해 '중증질환자의 의료이용 및 의료비 지출이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증질환자 10명 중 8명이 종합병원급 이상을 이용했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의료진의우수성과 뛰어난 의료시설, 장비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증질환자 1인당 평균 본인부담금은 2008년 239만원에서 2011년 243만원으로 불과 4만원 올랐다. 4년동안 환자들의 부담은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

지역, 개인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중증질환자의 입원일수(왼쪽) 및 본인부담금 현황(단위: 일, 원)
중증질환자는 못사는 동네에 사는 환자가 잘사는 동네에 사는 환자보다 1인당 연평균 입원일수가 길었다. 반면, 잘사는 동네에 사는 환자는 연평균 본인부담금이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잘사는 동네에 사는 환자가 못사는 동네에 사는 환자보다 입원일수가 평균 7% 짧았다. 본인부담금은 1~11% 더 많이 내고 있었다.

이수형 부연구위원은 "지역과 개인의 사회경제적 영향이 중증질환자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면서 "개인단위 측면에서의 건강보장 정책과 더불어 지역단위에서의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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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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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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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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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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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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