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담배소송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조우현)에 따르면, 경기도와 인천시 지방의회 40곳에서 공단의 담배소송 촉구와 협조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 14일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 등을 상대로 흡연력 20갑년, 30년 이상 흡연 환자의 공단부담 진료비 537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경기와 인천 지방의회 40곳은 결의문을 통해 공단 측에 담배소송 촉구와 담배제조회사에게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를 촉구하면서 공단에 적극 협조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경인지역 사회단체 및 기관 406곳도 공단의 담배소송을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반면, 담배제조회사들도 국내외 전문가와 미국, 캐나다 담배소송 관련 전략 등 대응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단 경인지역본부는 금연 동참 100만인 서명운동 등 다양한 금연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