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샴푸가 모근 강화와 모근 생애주기를 늘려 탈모증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임상 약물학적 최초 입증이다.
최근 내한한 탈모 연구 세계적인 권위자 아돌프 크렌크 박사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카페인 탈모 예방 효과에 대한 의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유전성 탈모가 시작된 남성의 모낭에 카페인 복합제를 투여했더니 모발 성장기를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시켜 테스토스테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효과를 얻었다.
또 테스토스테론의 유해한 효과를 중화시켜 모근 성장기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도록 했다.
특히 카페인 삼푸는 카페인이 2분만에 모낭을 투과하고 30분이면 두피도 투과했다.
모낭에 침투된 카페인은 서서히 감소했으나 24시간 후에도 모낭에 남아 있었다.
카페인 샴푸로 두피를 단 1회 세척해도 그 효과가 24시간 지속 가능했으며, 정교한 카페인 샴푸의 경우 단 2분만에 두피 활성을 보였다.
해당 실험에서 카페인 샴푸의 탈모 방지 효과가 임상 약물학적으로 최초로 입증됐다.
아돌프 클렌크 박사는 "탈모는 모발이 7년간의 성장기와 잠재기를 거친 후 모근 기능이 상싱할 때 까지 이런 주기를 약 14번 반복된다. 탈모는 모발이 겪는 14회 생애 주기 내에서만 치료가 가능하다. 이는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모발 성장기를 가령 3년 대신 4년으로 1년만 더 연장시킬 수만 있어도 모발이 전체적으로 14년간 더 건강히 유지될 수 있다. 카페인 샴푸의 보호 효과가 노화에도 모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