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본병원 최광천(정형외과) 원장은 환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환자들이 작성한 치료후기를 봐도 '친절하다', '미남인데다가 수술도 잘 한다' 등 칭찬 일색이다.
최 원장의 전문분야는 무릎, 고관절, 어깨 인공관절수술.
환자들이 최 원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수술 전후 통증을 최대한 줄여 환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려하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30일 "인공관절수술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증 관리도 의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관절수술을 잘 했다고 하더라도 통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환자들의 만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과거에는 '의사가 수술만 잘하면 되지'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고려해야 한다"면서 "수술후 통증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고, 미국을 중심으로 관련 프로토콜이 다수 발표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수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수술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최 원장은 "과거에는 관절수술을 할 때 근육을 손상하다보니 아프고 예후가 좋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근육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최근 수술 트렌드"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수술후 부종 관리 역시 소홀히 해선 안된다고 주문했다.
최 원장은 "인공관절이나 골절 수술을 하면 붓기 마련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섬유화가 진행돼 만성부종이 될 수 있다"면서 "수술후 부종 치료제를 처방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광천 원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성모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해 제40회 일본 고관절학회 초청을 받아 강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