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 경구용 희귀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 캡슐 140mg(이브루티닙)'이 최근 시판 허가를 받았다.
19일 얀센에 따르면 '임브루비카'는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바 있는 외투세포림프종 환자가 하루 1번 1정씩 경구 복용하는 브루톤스 티로신 키나제(BTK) 단백질 억제제다.
'임브루비카 캡슐'을 복용한 111명의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국가 임상 시험 결과가 허가 기반이 됐다.
임상 결과, 111명 환자 중 66%에서 치료 후 종양이 축소됐다.
환자가 약물에 반응하기까지의 정중 기간(Median Time)은 1.9개월, 완전 반응까지는 5.5개월이었다.
대상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약 13.9개월, 반응 기간은 17.5개월 가량으로 추정됐다.
'임브루비카'는 지난해 2월 '임브루비카'를 외투세포림프종(MCL) 치료제로 미국 승인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2월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했다.
한편, 외투세포림프종은 비호즈킨성 림프종 환자의 약 3~10%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혈액암으로 임상적으로 악성이고 불량한 예후를 보인다.
60세 이상 중년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고, 평균 생존 기간은 1~2년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