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효도 선물로 부모님께 보청기를 선물하려는 자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보청기 전문업체 ‘스타키코리아’가 조언하는 보청기 구입 절차와 요령을 살펴보았다.
정확한 청력검사 필수…최대 34만원 보험혜택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본인 또는 부모님의 청력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사용자에게 적합한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다.
보청기 구입 전에는 이비인후과 또는 보청기 전문센터를 방문해 정확한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만약 청각장애 판정을 받으면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과에 문의하면 장애인 수첩 발급을 위한 청각장애 등록 절차에 대해 설명해준다.
장애인 수첩 발급 후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보청기 급여를 신청하면 5년 간 1회 1대 보청기에 한해 최대 34만원까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청기는 외형과 성능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나 본인 청력에 맞는 성능을 가진 보청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청기 전문센터를 방문해 충분한 상담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보청기의 기본적인 성능뿐 아니라 최신 기술 적용 여부, 습기로부터의 안정성 확보 등도 따져 봐야할 항목이다.
뿐만 아니라 보청기 형태도 눈에 보이지 않는 초소형 고막형부터 고막형, 소형귓속형과 개방형, 귀걸이형 등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 청력과 사용 환경, 생활패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했더라도 바로 구입해 사용할 수는 없다.
보청기는 우선 귓본 채취를 한 뒤 제작에 들어가게 되는데 최소 1일에서 3일 정도면 보청기제작이 완료된다.
특히 스타키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하루 만에 보청기를 제작해 공급하는 당일 생산 출고 서비스(One day Service)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외나 지방으로 급하게 이동해야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보청기를 착용했다고 해서 바로 소리를 잘 듣게 되는 것은 아니다.
천천히 보청기 전문가 조언에 따라 적응기간을 두고 사용한다면 보청기를 통한 소리듣기에 익숙해질 수 있다.
처음에는 실내에서 착용한 뒤 적응이 되면 외부 소리를 경험하며 보청기 착용 전후 자신의 목소리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한다.
무엇보다 보청기 적응은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면서 점차 사용기간을 늘려가는 것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