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개막하는 K-Hospital Fair 2014에서는 날로 어려워지는 병원 경영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을 만날 수 있다.
K-Hospital Fair에서는 ‘병원의료산업 희망포럼’을 주제로 총 23개 섹션에 걸친 병원인 대상 세미나와 교육을 마련했다.
먼저 전문세미나실(301호~304호, 307호, 403호~404호)에서는 18개 섹션의 세미나가 열린다.
주요 세미나를 살펴보면, 대한병원협회와 중국병원협회가 주최하는 ‘한·중 병원산업 및 학술교류세미나’에서는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를 소개하는 등 한국과 중국의 의료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이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분쟁조정 제도 및 사례를, 대한외과학회 외과재난대응팀은 ‘아덴만의 영웅’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세월호 사고를 통해 본 재난의료 지원현황을 소개한다.
또 법무법인 ‘화우’는 보건의료인이 알아야 할 법률 쟁점을 살펴보고, ‘프라임코어컨설팅’은 병원 개원의 프로세스와 성공개원 가이드라인에 대해 발표한다.
더불어 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사물인터넷(IOT) 전문가인 카이스트 김지현 교수를 특별 초빙, ‘IT로 인한 건강·의료의 혁신 패러다임’ 발표를 통해 미래 병원 및 의료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병원 행정직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세미나와 교육도 진행된다.
‘병원의 환자안전문화 구축 실행방안’ 세미나에서는 JCI 관계자를 미국에서 초청해 의료기관 평가인증과 병원 사례를 소개하고, 소속병원 환자 안전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뿐만 아니라 병원 건강검진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검진센터 운영 노하우를 제시하는 ‘검진센터 운영전략’ 교육도 이뤄진다.
특히 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는 병원장 및 관계자들에게는 ‘병원 신증축·리모델링 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을 적극 추천한다.
“의료와 산업의 만남, 첨단 미래의료 세미나"
의료계와 새로운 산업이 함께 손잡아 탄생하게 될 미래 첨단의료 기술 소개를 한 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는 ‘첨단 미래의료 세미나’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세미나.
첨단 미래의료 세미나에서는 ▲U-Rehabilitation 재활치료 ▲3D 프린터 ▲재활의료로봇을 주제로 향후 실제 활용사례를 소개한다.
U-Rehabilitation 재활치료에서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현실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는 백남종 교수가 ‘U-Rehabilitation, 언제나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재활치료’ 발표를 통해 미래 재활치료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어 3D 프린터 섹션에서는 산업용으로 널리 알려진 3D 프린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3D FIT 성형·재건수술’ 창시자인 H성형외과 백정환 원장으로부터 실제 수술사례를 들어보고 3D 프린터로 제작한 개인별 맞춤형 모형들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재활의료로봇 세미나에서는 최근 보행보조 재활로봇, 물리치료사와 같은 역할의 재활로봇 등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재활의료로봇에 대해 살펴보고, 착용형 재활보행로봇을 생산하고 있는 이스라엘 ReWalk와 국내 헥사시스템즈의 제품 시연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