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8일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주관으로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전국 완화의료전문기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및 자원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제2회 호스피스완화의료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매년 10월 둘째 주)에 맞춰 개최하는 것으로 유공자 포상을 통해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완화의료전문기관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기리고 격려할 계획이다.
복지부장관상 수상자는 총 8명으로 지난 10여년간 가정호스피스완화의료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극규(의사, 모현센터의원)씨, 13년 이상 경력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 교육에 힘써온 김원철(사회복지사, 고대구로병원)씨, 8년여간 2630시간을 환자와 함께 해온 오정자(자원봉사자, 포항선린병원)씨 등이 포함됐다.
기념식 이외에도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2014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행사'가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다.
8일에는 프레스센터에서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식(총 53명)과 서울 시민청으로 약 100여명이 함께 걷는 호스피스완화의료 걷기 캠페인이 이어진다.
9일에는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주제로 토크콘서트, 뮤지컬, 어린이 구연 동화 등 각종 공연 및 편지보내기, 도장‧스티커 받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접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