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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출신 야당 의원들, 원격의료 집중포화 "허점투성이"

안철수·김용익 의원, 나란히 원격의료 시범사업 문제점 지적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4-10-13 08:55:38
의사출신 야당 의원들이 정부가 원격의료 시범사업 추진에 있어 필요한 의료기기조차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 부실 속에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복지부가 담뱃값에서 걷어 들인 예산을 원격의료에 사용하려 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철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통해 "원격의료에 사용될 수 있는 원격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혈당계가 없는데 시범사업을 강행하고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원격 모니터링)에 고혈압 환자는 37만원, 당뇨환자는 35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설계했다.

이를 복지부가 발표했던 대상자인 전국 585만명의 고혈압·당뇨 환자에게 적용하면 약 2조1060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안 의원은 이 비용을 환자 개인이 부담하던 정부가 비용 보조를 하던 이윤은 결국 원격 의료기기업체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욱이 안 의원은 제대로 된 원격의료기기 조차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범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원격의료기기로 허가받은 혈압계가 없는데도 일반 혈압계 중 통신기능이 있는 것을 시범사업에 사용하려 한다"며 "원격의료기기 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지부 소관사항이라며 원격의료의 방식에 적합한 의료기기는 복지부가 지정해야 한다고 하는 실정"고 지적했다.

한편, 안 의원뿐 아니라 의사출신인 같은 당 김용익 의원도도 정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강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용익 의원은 복지부가 담뱃값에서 걷어 들인 예산을 원격의료에 사용하려 하고 있다는 주장했다.

김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예산안 사업 설명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담뱃값에서 걷어 들인 건강증진기금으로 '원격의료 제도화 기반구축 사업'에 9억9000만원을 신규 편성시켰다.

예산의 세부 내용으로는 ▲원격의료 이용 현황 조사 및 데이터 DB관리 3억5000만원 ▲원격의료 활용모델 개발 3억7000만원 ▲원격의료 책임소재·정보보호·기기관리기준 마련 등 의료제도 정비 2억30000만원 ▲원격의료 제도화 추진 사업운영 4억원 등이다

김 의원은 "담뱃값을 올린 돈으로 원격의료를 추진하겠다는 생각이 정말 황당하다"며 "이 정부가 담뱃값을 올려 제 멋대로 사용하겠다면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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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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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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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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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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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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