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양일간 감염질환(Infectious disease) 검사 최신 지견을 논의하기 위해 KRIDS(Roche Infectious Disease Symposium in Korea)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태국 Prince Songkla 대학병원 Dr. Piratvisuth가 연자로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김현숙 교수(세브란스병원), 차영주 교수(중앙대병원), 서순팔 교수(전남대병원), 조윤정 교수(고대안암병원) 등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들이 좌장을 맡아 간염과 에이즈, 매독 등 다양한 감염질환 최신 진단 트렌드를 소개했다.
더불어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김태형 교수(중앙대병원), 감염내과 배인규 교수(진주경상대병원) 등 관련 분야 임상전문의들도 연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감염질환에서 진단과 치료 공조를 통해 검사의 임상 효용성을 높이고 최적의 환자 치료와 관리를 위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약 60명이 참여해 감염성 질환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첫 주제로 소개된 B형 간염의 경우 로슈의 핵심 전략인 맞춤치료 개념으로 접근해 만성B형간염 치료, 간세포암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HBV DNA검사와 HBsAg 정량검사의 활용 방안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
또 C형 간염은 선별검사와 진단에 대한 최신 가이드라인과 검사 알고리즘 공유, 최신 치료제인 DAA에 대한 소개 및 활용과 함께 치료 모니터링으로서 HCV RNA 검사 활용 방법에 대한 내용을 토의했다.
이밖에 에이즈 환자 관리를 위한 최신 가이드라인과 환자 치료 모니터링용도로서 HIV-1 정량검사와 매독을 포함한 성 매개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매독 감염의 진단과 모니터링에 대한 최신 정보 또한 다뤄졌다.
세브란스병원 김현숙 교수는 “감염질환 관련 검사 최신 경향과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검사 결과를 판독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검사보다는 다양한 검사 결과들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