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의료시스템 진출 전략과 진출사례를 공유하고 의료시스템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정부 차원의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4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프론티어 2014(Global Healthcare Frontier 201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2회를 맞이한 컨퍼런스는 ‘한국 의료시스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창조경제시대 K-medi Package 추진전략’을 주제로 총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은 ‘의료시스템 해외진출의 성장가능성과 전략’을 주제로 ▲한국의료 해외진출의 현재, 그리고 미래전략(복지부 정은영 해외의료진출지원과장) ▲한국 의료시스템 해외진출의 주요형태 및 K-medi package 확산전략(진흥원 배좌섭 의료수출기획팀장)을 다룰 예정이다.
더불어 ▲파라과이 보건의료 현황 및 주요 이슈(파라과이 보건부 Aldo Irala Ahrens 기획평가부 과장) ▲미국 의료시장으로의 해외진출 현황 및 진출환경(미국 Foley & Lardner 법률사무소 Monica R. Chmielewski 변호사) ▲중국 의료시장으로의 진출환경 및 진출관련 법·제도(북경 대성 법률사무소 박성철 변호사) 발표도 이어진다.
두 번째 섹션은 이미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의 진출경험과 노하우를 듣고 국가별 다양한 진출형태를 살펴보는 자리로 전략지역별 대표적인 진출사례를 발표한다.
중동지역 진출사례로 서울대병원의 UAE병원 위탁운영 프로젝트, MENA지역 진출사례로 대전선병원 알제리 대학병원 Turnkey 프로젝트, 그리고 아시아지역 진출사례로서 오라클피부과의 프랜차이즈 사례가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한-페루 보건의료 협력섹션으로 마련되는 중남미 특별 섹션에서는 최근 한국정부와 경찰병원 현대화 및 장기이식센터 설립 프로젝트 등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페루의 현지 보건의료 및 정부관계자를 초청해 최근 의료시장 현황과 주요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기택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의료시스템 해외진출의 성공사례와 해외 발주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별 보건산업 현황과 진출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