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클럽 에반스와 함께 개최하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릴레이 콘서트 ‘에반스 데이’ 다섯 번째 무대로 집시밴드 ‘라비에벨’(La vie est belle)의 ‘집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오는 12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한다.
라비에벨은 재즈씬에서 각자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멤버 5명이 모여 결성한 프렌치 집시밴드.
지난 2월 첫 정규 앨범 집시 무드(Gypsy Mood)를 내고, 집시음악의 흥겨움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목민족 음악인 집시 음악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더 퍼스트 노엘’(The First Noel) ‘펠리스 나비다’(Feliz Navidad) ‘슬레이 라이드’(Sleigh Ride) 등 귀에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2010년 시작된 재즈 콘서트 시리즈 ‘에반스 데이’는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재즈팀을 선별해 릴레이 공연을 펼치며 한국 재즈의 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림푸스홀에서 펼쳐지는 에반스 데이 시즌2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강아솔과 임보라 트리오 ▲에반스 빅밴드 ▲팝 재즈 보컬리스트 민채 ▲주윤하 ▲집시밴드 라비에벨 ▲윤석철 트리오 ▲Guitar Triangle(유웅렬·이동섭·조영덕) ▲Evans Electro with 이나·김재은·김미화까지 총 8개 팀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올림푸스한국은 국내 공연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통해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을,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에게는 새로운 공연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