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누비아(시타글립틴)' 3총사가 지난해 1113억원을 합작했다. 서방형 메트포르민 복합제 '자누메트®엑스알'은 출시 첫해 100억원을 넘겼다.
23일 MSD에 따르면 유비스트 기준 '자누비아',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자누메트®엑스알' 등 자누비아 3총사의 지난해 합계 처방액은 1113억원이다.
이중 '자누메트®엑스알'은 출시 첫해 103억원을 기록하며 군계일학 성적표를 냈다.
이 약은 '자누메트'의 기존 속방형 메트포르민 성분을 서방형으로 대체해 1일 1회 복용으로 편의성을 개선한 치료제다. 1일 2회 복용하는 '자누메트'와 생물학적으로 동등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인다.
한국MSD 마케팅부 김수연 본부장은 "자누메트엑스알 출시로 DPP-4 억제제와 서방형 메트포르민 복합제 치료제 시장의 성장에 기여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자누메트엑스알'은 국내에서 100/1000mg(시타글립틴/서방형 메트포르민), 50/500 mg, 50/1000mg 등 세 가지 용량으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