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 지난 27일 UAE 두바이 레플즈 호텔에서 중동 의료기기 주요 유통사들과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을 대상으로 ‘Medical Devices Korea 2015-Korea Night at Arab Health’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0회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 및 컨퍼런스(Arab Health 2015) 기간 중 됐으며 진흥원과 강원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고 복지부가 후원했다.
이날 홍보회에는 약 30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참석했다.
또 진흥원의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현황 및 경쟁력’ 발표를 시작으로 바이오프로테크, 대한과학, 디아메스코, 에너지움, 메인텍, 오티스바이오텍, 신화의료기, 소닉월드, 보탬 등 9개 국내 업체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더불어 UAE 및 중동의 대표적인 유통사인 Planet Group, Al Hayat, City Pharmacy Co., Ortho-link, Medicine Way trading est, Atlas, Nairokh Pharm 등을 비롯한 중동 8개국 35개 주요 의료기기 유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진흥원 UAE지사는 지난 2년간 국내기업과 중동 유통사 간 약 30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중동 수출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각 중동 유통기업 CEO급들이 참석해 한국 의료기기 수입을 위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제3회를 맞이한 홍보회를 통해 중동 내 한국 의료기기 위상이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업체들의 중동 진출을 위해 인허가·시장·바이어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4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Bio & Medical Korea 2015 홍보부스도 Arab Health 2015에서 운영해 중동의 유력 유통사를 유치하고자 활발한 홍보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