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메트포르민 및 설포닐우레아 3제 요법이 지난달 30일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 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을 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포시가'를 추가 병용 투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재 '포시가'는 단독요법 ▲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으며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이 어려운 경우 메트포르민과 병용투여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등에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
또 ▲인슐린(단독 혹은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시타글립틴(단독 혹은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등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한편 SGLT-2 억제제는 올해 초 미국당뇨병학회(ADA)와유럽당뇨병학회(EASD)의 '제2형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에서 메트포르민 이후 2~3제 병용 요법부터 사용 가능한 약물로 새로 포함됐다
특히 지침에서 SGLT-2 억제제는 효과와 저혈당 발생 측면에서 DPP-4 억제제와 유사하며, 체중 감소 이점이 있는 유일한 경구용 약물로 명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