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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두려워하는 의협 후보는 없다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5-02-14 05:48:25
"이번 의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누가 유리합니까."

최근 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 국과장을 만나면 항상 듣는 질문이다.

얼마 전까지 '의협 회장 선거 누가 나오냐"에서 판세 질문으로 바뀐 걸 보면 회장 선거 본 게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반증이다.

판세에 대해 썰(?)을 풀고 기자는 공무원들에게 되묻는다.

어떤 후보가 의협 회장이 되면 좋겠냐고. 답변은 의외로 싱겁다.

"누가 되던 저희(복지부)야 상관있나요. 잘 맞춰 나가야죠."

직역하면 투쟁 또는 대화, 물밑 협상 등 어떤 색깔의 인물이든 개의치 않겠다는 의미이다.

그동안 보건의료 정책을 보면 이해가 간다.

영상수가 인하에 이어 7개 질환군 포괄수가제 전면 확대, 원격의료 시범사업 등 의협 저항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정한 정책 기조대로 추진됐다.

의협이 보인 행태도 무관하지 않다.

의협 회장은 11만 대한민국 의사를 대표하는 수장이다. 하지만 현실은 개원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수호, 경만호, 추무진 등 역대 직선제 의협 회장이 6천여표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11만 의사회원 중 개원의와 전공의 등 2만 명도 안 되는 저조한 투표 참여로 6천표에서 승패가 갈린 셈이다.

회장 당선 첫날부터 반대 세력의 비판과 비난이 이어졌고 당선을 도운 세력들의 감투싸움과 진료과별 엇갈린 이해득실로 임기 내내 몸살을 앓은 게 의협의 현 주소이다.

다시 말해, 누가 당선 되더라도 의협 구태가 반복되는 한 복지부 정책 기조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상황은 희박하다는 시각이다.

한 공무원은 "얼마 전 의협과 가진 간담회에서 깜짝 놀랐다. 한 의사회에서 제안한 사항을 참석한 다른 과 모든 의사회에서 강하게 반대했다"며 "의협도 중재 역할을 못했다"며 의료계에 대한 실망감을 내비쳤다.

복지부가 두려워하는 의협 회장은 한 직역이 아닌 11만 의사를 리드할 수 있는 진정한 의료계 수장이다.

의협 회장 선거 그 다음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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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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