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산 의료기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 테스트를 수행할 8개 의료기관·기업체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2015년도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테스트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외 3개 대학병원을 선정하고 8개 제품에 대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의 제품 성능 테스트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컨소시엄의 제품 테스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
올해 사업에는 13개 의료기관에서 총 27개 의료기기 지원을 신청했으며, 서류 검토와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8개 제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부산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 등 8개 진료 과와 매칭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테스트 대상 제품은 ▲치과용근관충전실러 ▲의약품함유봉합사 ▲골이식용복합재료 ▲의료용고압산소챔버 등 8개 품목.
선정된 컨소시엄 주관기관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참여기업 제품을 테스트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과제 1개당 총 5000만원의 테스트 비용을 지원한다.
이밖에 참여기업은 정부지원금의 30% 이상을 기업부담금으로 지원하고, 테스트에 필요한 자사 제품을 현물로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