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중국·브라질에 이어 말레이시아에 3번째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지난 2월 공식 출범한 도시바 말레이시아 영상진단장비 공장은 말레이시아와 주변국 소비 구매력이 높아지고 노인인구가 늘어 관련 헬스케어시장 확대에 따른 선제적 투자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가동에 들어간 도시바 아시아 중국 공장은 현재 초음파진단기를 생산하고 있다.
도시바 헬스케어 컴퍼니 Satoshi Tsunakawa 사장은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하는 최신 초음파 장비를 고객에게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시바 그룹 내 헬스케어사업 비중을 10%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영상진단장비 시장규모는 2018년 270억 달러에 도달하고, 연평균 성장률(CAGR)은 4.7%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Frost & Sullivan 최근 연구 조사에 따르면, 아세안 헬스케어 전체 시장규모는 오는 2017년 15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