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스유로캠프 쇄석기 ‘ASADAL-M1’이 미국 FDA 승인 획득 ‘날개’를 달고 글로벌시장에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7일 KIMES 현장에서 만난 젬스유로캠프 정춘순 대표이사는 “국내 쇄석기시장 점유율 45%를 자랑하는 19년 역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러시아를 비롯한 CIS 국가, 미국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젬스유로캠프의 글로벌시장 공략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쇄석기 기술력과 FDA 승인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
정 대표는 “과거에는 대학병원 비뇨기과에서 외산 장비를 많이 선호한 게 사실”이라며 “당시만 하더라도 외산은 10억~20억원의 고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쇄석기 국산화를 이끈 젬스유로캠프가 기술력과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을 국내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외산 고가장비 가격을 낮춘 것은 물론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 유일하게 해외시장에 쇄석기를 수출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는 한양대구리병원·여의도성모병원·인하대병원 등 대학병원에서도 젬스유로캠프 쇄석기 도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
정 대표는 “경기 불황 탓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국산 쇄석기에 대한 대학병원들의 신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며 “올해는 준종합·대학병원 영업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쇄석기 최초로 지난해 11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ASADAL-M1’은 해외시장 공략 선봉에 나서는 젬스유로캠프의 대표주자.
ASADAL-M1은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는 1K CCD Camera, 광범위한 부위 스캔이 가능한 I.I, 내구력 및 고출력 Boost Mode 지원이 가능한 Rotating 방식 튜브를 적용해 정확한 결석 위치를 파악하고 포커성이 용이하다.
더불어 최신 기술인 Electro magnetic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최상의 쇄석율을 제공하고, 안정된 충격파 출력 및 시술 시 발생하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환자가 물리적·심리적인 고통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젬스유로캠프는 ASADAL-M1의 FDA 승인을 계기로 미국시장에서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FDA 승인을 받은 직후 2대에 이어 지난 1월에도 ASADAL-MI 3대를 연이어 공급하는 등 탄력이 붙은 상황.
정춘순 대표이사는 “내수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전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FDA 인증으로 검증된 ASADAL-M1의 기술력과 품질 및 내구성을 내세워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젬스유로캠프 모회사 젬스메디컬의 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법인을 적극 활용해 아시아 쇄석기시장 선점에도 공을 들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