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광주 등 8개 지자체가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추진 주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31일 "2015년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추진 주체로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것으로 지자체와 의료기관, 유치업체 등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와 민간·지자체 각 10억원을 지원받는다.
부산은 불임치료를 핵심기술로 대전은 종합검진, 광주는 관절치료, 전북은 종양치료, 대구는 관절치료, 경북은 척추치료, 전남은 종양치료, 충남은 온천수치료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부는 올해 총 12개 시도가 사업을 신청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보건산업정책과 관계자는 "지자체 및 지역 의료기관의 높은 관심이 실제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와 지역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면서 "수도권 집중을 탈피해 지역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채널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