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치료 대표약으로 꼽히는 '아브락산(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주사제)'이 유방·췌장암에 이어 비소세포폐암 적응증까지 장착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아브락산'은 카보플라틴과 병용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1차 요법제으로 최근 승인받았다.
용법은 매 21일 주기의 제 1, 8, 15일에 100mg/m2를 30분 이상 정맥 투여다.
세엘진코리아 김아경 사장은 "이번 적응증 추가로 아브락산주가 전이성 췌장암과 유방암에 이어 비소세포폐암까지 다양한 암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브락산'은 전이성 췌장암 치료의 중요 치료 옵션이다.
'아브락산'과 '젬시타빈' 병용 요법 제 3상 임상시험(MPACT) 결과, 사망위험을 전체적으로 28% 감소시켰다.
13.9개월 추적관찰 결과, 병용법은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이 8.7개월로 젬시타빈 단독 6.6개월보다 연장됐다.
MPACT 임상연구는 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없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8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오픈라벨, 무작위, 북미, 동·서유럽, 호주 등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이다.
2013년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