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과 울산대병원, 인하대병원 등 전국 18개 시도 의료기관에 연간 10억원 국비가 투입되는 지역금연지원센터가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은 가톨릭대, 부산은 부산대병원, 대구는 대구의료원, 인천은 인하대병원, 광주는 조선대병원, 대전은 충남대, 울산은 울산대병원, 세종은 한국 영상대, 경기북부는 국립암센터, 경기남부는 한림대성심병원, 강원은 연세대(원주), 충북은 충북대병원, 충남은 순천향대, 전북은 원광대병원, 전남은 화순전남대병원, 경북은 안동의료원, 경남은 경상대병원, 제주는 연강병원 등이다.
일부 지역은 대학이 선정됐으나 수행기관은 의료기관이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향후 3년간 기관별 연간 평균 약 10억원(2015년 18개 기관 총 181.2억원)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성과 등이 크게 미흡한 지역은 매년 사업자 재선정 추진한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과 여성, 대학생 흡연자 대상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중증, 고도흡연자 대상 전문금연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역금연지원센터를 통해 금단현상이 발생하는 시기에 금연상담과 의학적 치료와 영양 및 건강 상담 등이 포함된 전문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성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연종합정책 TF팀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금연지원센터가 흡연자의 금연지원 접근성을 제고하고 기존 금연사업 사각지대를 해소해 지역사회 흡연율 저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