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데이비슨 교수(미국 텍사스 대학 의과대학)는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체중, 혈압 관리에 부가적 이점이 있는 SGLT-2 억제제가 DPP-4 억제제, SU보다 우선적으로 권고된다"고 말했다.
지난 25~26일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당뇨병 전문가 회의 (Asia Diabetes Conclave)'에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주최했다.
데이비슨 교수는 ""제 2형 당뇨병은 고혈압, 지질이상, 비만 등 합병증이 동반되기 쉬워 초기부터 통합적으로 치료해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표된 AACE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그는 "SGLT-2 억제제는 체중, 혈압 관리에 부가적 이점이 있어 AACE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DPP-4 억제제, SU보다 우선적으로 권고된다. 부작용 위험은 크게 제기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스테판 마테이 교수(독일 콰켄부르크 병원)도 SGLT-2 억제제가 저혈당을 발생시키지 않고, 체중 감소에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테이 교수는 "다파글리플로진은 췌장의 베타 세포 및 인슐린 분비능력과 독립적으로 작용해 저혈당 위험성이 낮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획기적인 치료 방안으로 권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최초로 SGLT-2 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을 급여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