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지난 13일 연세대 의료원(의료원장 정남식)과 공공의료사업 개발 및 국가보건의료 정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안명옥 원장과 정남식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의료인력 교육・훈련 및 자문, 견학 등에 관한 사항 ▴임상, 기초분야 공동 연구 및 학술교류 ▴진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인력 교류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료정보 교환 ▴병원 경영, 의료 질 관리 및 IT 인프라 개발에 따른 운영 시스템 구축에 관한 사항 ▴공공의료부문 강화를 위한 인력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국가보건의료정책 수행 등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은 안명옥 원장의 임기 중 중점 추진 10대 과제 가운데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포함하여 공공민간파트너십을 통한 민간영역 우수의료기관과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외 우수 의료기관(가톨릭 중앙의료원, 고대의료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및 미국 Stony Brook Hospital 등)과 순차적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의료기관-민간 우수의료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명옥 원장은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병원인 제중원을 모태로 설립되어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현대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연세의료원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양 기관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