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대구, 울산, 전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동네의원 명단이 메르스 환자 노출 의료기관으로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현재 서울 13곳, 경기 15곳, 충북 2곳, 충남 2곳, 대전 2곳, 전북 4곳, 부산 2곳, 강원 2곳, 경남 1곳, 경북 3곳 등 지역별 동네의원 46곳이 메르스 환자가 내원했거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서울병원이 부분폐쇄에 돌입한 서울의 경우, 송파구 송태의 내과와 노원구 시원한이비인후과의원 2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송태의 내과는 6월 8일과 10일 외래를 통해 2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으며, 시원한이비인후과의원은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메르스 확진자가 경유했다.
기존 성모가정의학과의원(성동구), 하나로의원(중구), 윤창옥내과의원(중구), 황외과의원(강서구), 김정호이비인후과의원(강서구), 두리이비인후과(강서구), 백신의원(동작구), 중앙외과의원(중구), 연세신경과의원(송파구), 향기나는내과의원(관악구) 등은 메르스 확진자가 외래를 경유했다.
확진자 14일 경과로 환자 1명이 발생한 365서울열린의원(강동구)는 노출기간 종료 의료기관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