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유전자형 1b형 C형 간염(HCV) 환자를 리바비린 없이 애브비 치료제로 치료했을 때 100% 완치율(SVR12 100%)을 보인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애브비는 이같은 TURQUOISE-III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임상에서 환자는 12주 간 리바비린 없이 경구제인 '비에키랙스(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와 '엑스비에라(다사부비르)' 병용 치료를 받았다.
환자는 치료 경험이 없는 자와 치료 경험이 있는 이(페그인터페론과 리바리린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로 구분됐다.
그 결과, 대상성 간경변증을 앓는 유전자형 1b형 HCV 성인 환자의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12)은 100%(n=60/60)였다.
이상 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없었다.
가장 많이 보고된 이상 반응(10% 초과)은 피로감(22%), 설사(20%), 두통(18%) 등이다.
애브비 요법은 고정 용량으로 옴비타스비르 25mg(NS5A 억제제), 파리타프레비르 150mg(NS3/4A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와 리토나비르 100mg 복합제(1일 1회 식사와 함께 투여)와 다사부비르 250mg(비뉴클레오시드 NS5B 폴리메라아제 억제제, 1일 2회 식사와 함께 투여)로 구성된다.
한편, 국내 만성 HCV 환자는 유전자형 1b형(45.3%)과 2형(45.4%)이 각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데 1b형은 2형과 달리 기존 치료제 '페그인터페론+리바비린'으로는 치료 반응이 50%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