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응고제(NOAC) '엘리퀴스(아픽사반)' 해독제 '안덱사넷 알파'가 '엘리퀴스' 항응고 효과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투여 시간 동안 '해소 효과를 지속'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포톨라제약, BMS, 화이자가 진행하고 있는 응고인자 Xa 억제제 '엘리퀴스(아픽사반)' 3상 임상 ANNEXA™-A 연구 2차 결과에서다.
최근 토론토에서 개최된 '2015 국제혈전지혈학회 학술대회(ISTH)' 임상 시험 구두 세션에서 발표됐다.
연구는 미국 FDA가 지정한 혁신치료제 '안덱사넷 알파'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50-75세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정맥 주입 후 2시간 동안 투여를 지속했다.
여기서 '안덱사넷 알파'는 항응고인자 Xa 작용을 측정했을 때 엘리퀴스의 항응고 효과를 신속하게 해소했으며, 이는 주입 기간 동안 지속됐다.
혈장 내 비결합형 '엘리퀴스' 수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혈액 응고에 관련된 단백질 분해효소인 트롬빈 생성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켰다.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으며 심각한 이상반응, 혈전성 발병(thrombotic event)이나 응고인자 X 또는 Xa에 대한 항체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미한 투여 반응은 6명에게서 보고됐으며, 이중 4명은 안덱사넷군, 2명은 위약군이었다. 이상반응으로 인해 연구를 중단한 피험자는 없었다.
화이자 글로벌 혁신제약사업부문 의학부 총괄을 맡고 있는 로리 오코너(Rory O’Connor, M.D.) 수석 부사장은 "환자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혈전을 치료하거나 혈전이 형성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 출혈이 발생하거나 응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항응고제가 혈액을 묽게 하는 효과를 막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 안덱사넷 알파는 엘리퀴스의 항응고 효과를 신속하게 해소시켰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톨라는 ANNEXA-A(아픽사반)와 ANNEXA-R(리바록사반) 연구에서 나온 데이터 등을 2015년 말까지 FDA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