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 C형 간염 치료제 '페가시스(페그인터페론알파-2에이)' 저용량이 시판 허가를 받았다.
'페가시스® 프리필드주 90 마이크로그램(mcg)'이 그것인데 치료 경험이 없고 대상성 간질환이 있는 혈청 HCV-RNA 양성의 만성 C형간염 소아(5세 이상) 및 청소년 환자 그리고 저용량 투여가 권고되는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단 만성 B형간염 치료 시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만 투여 가능하다.
'페가시스® 프리필드주 90 마이크로그램'은 시린지 타입으로 기존의 180mcg, 135mcg에 이은 새 용량이다.
대한간학회 전대원 교수(한양대학병원 소화기내과)는 "만성 C형간염 치료는 환자의 증상 및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관리가 중요하다. 페가시스 저용량 제품으로 환자 특성별 효과적인 이상 반응 관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페가시스®'는 성인 환자에서 만성 C형간염 치료시 '리바비린'과의 병용법으로 180mcg을 주 1회 피하주사한다.
유전자 1형 환자는 48주, 유전자 2,3형 환자는 24주 치료가 권장된다.
이상반응으로 용량 조절이 필요한 경우, 투약 용량을 180mcg에서 135mcg, 또는 90mcg까지 감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