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DPP-4 억제 당뇨병약이 러시아에 진출힌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최근 러시아 게로팜(GEROPHARM LLC)사와 자사 신약 DPP-4 억제제 '에보글립틴(DA-1229)'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ST는 계약금과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 외에 판매 금 로열티, 원료 수출로 추가 이익이 기대된다.
게로팜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3개국에서 에보글립틴 임상, 허가 등 개발과 판매를 담당한다.
동아ST 박찬일 사장은 "에보글립틴은 중국, 인도, 네팔, 브라질, 중남미 17개국에 이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에도 진출하게 됐다. 글로벌 신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보글립틴'은 국내 임상 결과에 따라 신장애 환자도 용량 조절 없이 복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슷한 약으로는 '트라젠타(리나글립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