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노인 암환자만을 위한 다학제 진료팀을 구축,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노인 암에 특화된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들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27일 분당서울대병원은 노인암 치료와 적정성 제고를 위해 노인암 다학제 진료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다학제 진료란 서로 다른 전문 진료과목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환자 한명을 진료하는 것으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최상의 진단 및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치료기간이 단축되고 환자입장에선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어 진료비가 감소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김진원 교수(혈액종양내과)는 “다학제 진료는 환자가 중심이 되는 치료를 목표로 진단하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을 가지고 있는 노인암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며 “막연한 두려움으로 과잉 진료를 받는 노인암환자가 적정한 진료와 최선의 치료 결과를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