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전문업체 ‘디오텍’이 자회사 힘스인터내셔널을 통해 체성분 분석기·혈압계를 개발하는 자원메디칼의 지분 100%와 경영권을 226억 원에 인수했다.
이로써 디오텍은 자원메디칼의 의료기기 기술 및 제품 라인업과 IT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융합해 U-Healthcare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자원메디칼은 1993년 설립된 국내 의료기기업체로 자체 기술로 병원용 혈압계와 체성분 분석기를 개발했다.
디오텍은 이러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가진 자원메디칼 인수를 위해 신중한 검토를 진행했다.
지난해 힘스인터내셔널 인수 때부터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제품 혁신이 가능한 산업과 사업기회를 찾았고, 힘스인터내셔널과 함께 자원메디칼을 디오텍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해 온 것.
디오텍 곽민철 대표는 “스마트폰 기반 사업의 급속한 환경 변화에 디오텍은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인수한 힘스인터내셔널은 전년대비 20% 수준의 해외 매출 성장을 이루며 성공적인 PMI를 마쳤고, 빠른 시일 내 자원메디칼과 힘스인터내셔널을 합병해 헬스케어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