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실로도신)'를 이제는 녹여 먹을 수 있게 됐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트루패스' 제형을 캡슐에서 정제와 구강붕해정(ODT)으로 변경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새 제형은 4mg 정제와 8mg ODT 2가지다.
8mg ODT는 4mg 용량 2배이면서도 크기는 절반으로 줄였다.
물 없이 입 안에서 녹여 먹을 수 있어 수분 섭취에 민감한 전립선 환자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투약 초기인 3~4일 만에 신속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이며, 혈관 영향이 적어 전립선비대증치료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심혈관계 부작용(저혈압, 어지러움증 등)을 최소화해 장기간 복용시에도 안전성이 우수하다.
저장 증상 개선 효과도 뛰어나 야간뇨 빈도를 낮추며,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심하거나 기존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중증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2009년 출시된 트루패스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대형 품목이다. 복용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비뇨기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