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여성 성기능 부전 치료제 '플리반세린'이 18일 미국 승인을 받았다.
감정적 스트레스로 성욕 감퇴가 있는 폐경전 여성에게 쓰일 수 있다.
이 약은 임상 시험 결과 약물 복용 여성의 경우 1개월 중 추가로 1회 정도 성적인 만족감을 느끼는 효과를 보였다.
'플리반세린'은 '비아그라'처럼 성관계 이전에 바로 복용하는 약물이 아닌 수주일 또는 수개월 동안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다.
FDA는 허가는 줬지만 '플리반세린'을 처방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안전성 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약물을 술과 병용시 위험한 저혈압과 기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블랙 박스 경고 문구를 제품에 추가했다.
이런 부작용은 항진균제와 같은 다른 약물과 병용시에도 발생할 수 있다.
FDA는 '플리반세린'을 처방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약물 부작용을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온라인 증명 시험을 완료해야 하며 약국 역시 자격을 얻어야 한다.
스프라우트는 10월 중순 약물을 출시할 예정이다.
약물 비용은 보험 적용시 1개월당 30~75불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플리반세린'의 미국 상품명은 '애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