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과 메르스 여파로 경영악화에 허덕이는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을 위해 ‘K-HOSPITAL FAIR’가 구원투수로 나선다.
오는 9월 10일부터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5에서는 ‘3대 바이어 구매 촉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대 바이어 구매 촉진 프로그램은 ▲BUY MEDICAL(병원설비·의료기기 조달상담회) 지원 프로그램 ▲GBMF 2015(글로벌 바이어 메디컬 포럼) ▲병원 구매 및 물류 담당자 비즈니스 상담회로 실수요고객인 병원과 의료기기업체 간 다양한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BUY MEDICAL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병원 신·증축 및 의료기기 구매를 계획 중인 병원을 초청해 박람회 기간 참가업체와 상담회를 갖는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병원에게는 VIP 상담 존을 제공해 참가업체들과 1:1 미팅을 주선한다.
이 자리에서 병원은 박람회 현장에서 참가업체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받고 비교견적을 통해 구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참가업체 또한 구매의사가 있는 병원장 및 구매 담당자들과의 미팅으로 제품 공급을 모색할 수 있다.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GBMF(글로벌 바이어 메디컬 포럼)에서는 코트라 각국 무역관을 통해 약 120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 국내 300개 업체와 1:1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의료산업을 ▲의료기기 ▲병원시스템 ▲의료서비스 ▲헬스케어로 세분화해 비즈니스 상담회 비매칭률을 최소화했다.
이중 의료기기 분야는 해외바이어 유치지역을 ▲북미·유럽(IT 융합기기) ▲말레이시아·싱가포르·대만·아프리카·서남아(의료소모품) ▲중국·동남아·중남미·중동(진단기기) ▲중동·아프리카·중국·동남아·서남아(헬스케어기기)로 구분해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회와 더불어 주요 미개척 신흥시장의 의료기기 시장 현황, 진출 가능 분야별 추진전략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참가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방향을 모색한다.
이밖에 K-HOSPITAL FAIR 2015에서 열리는 병원 구매·물류 담당자 워크숍에서는 병원과 의료기기업체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병원은 의료기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참가업체는 병원 구매 담당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