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영원한 건 절대 없어" 멘비오·파브라자임 등 독점 해제

뇌수막염백신, 파브리병약, SGLT-2 등 이달부터 2파전 돌입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5-08-24 05:34:58
"영원한 건 절대 없어"라는 노래 가사(삐딱하게, by 지드래곤)처럼 독점 깨진 치료제들이 8월에 대거 등장했다.

'하나 밖에 없다'는 프리미엄으로 절대 권력을 누렸던 이들은 경쟁약 등장과 함께 2파전이라는 낯선 경험에 봉착하게 됐다.

멘비오(좌), 메낙트라(우)
가장 최근 사례는 뇌수막염백신 시장이다. GSK '멘비오'에 사노피파스퇴르 '메낙트라(8월 19일 출시 간담회)'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백신은 모두 수막구균 감염의 주요 원인인 A, C, Y 및 W-135의 4개 혈청군에 예방효과가 있는 4가 단백 결합백신이다.

다만 차이는 있다. 접종연령을 보면 '멘비오(생후 2개월부터 55세까지)'가 '메낙트라(생후 9개월부터 55세까지)'보다 넓다.

반면 '메낙트라'를 '국내 유일한 만 2세 미만 혈청형 A 효능 입증 4가 백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레프라갈 출시 전 독점 지위를 누렸던 파브라자임.
파브리병 시장도 8월부터 2파전에 돌입했다.

젠자임(사노피 희귀약사업부)이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 베타)'으로 독점하던 시장에 SK케미칼이 판매할 샤이어 제품 '레프라갈주(아갈시다제 알파)'이 등장했다.

양사는 자사 제품만의 장점을 부각하고 있다.

샤이어는 상대적으로 저용량이어서 투약시간이 짧고 내약성 부담이 적다는 점 등을, 젠자임은 파브리병 원인이 되는 GL-3(글로보트리오실세라마이드)를 고용량이 더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점 등을 강조하고 있다.

급여된 유일한 SGLT-2 억제제 프리미엄을 누렸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도 8월부터 도전에 직면했다.

대웅제약이 판매할 아스텔라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등장 때문이다.

최초 SGLT-2 억제 당뇨병치료제 포시가. 슈글렛 등장으로 경쟁 돌입.
다만 급여 기준은 크게 차이난다.

'포시가'는 SGLT-2 억제제 중 유일하게 인슐린과 병용시 보험이 적용되는 등 범위가 넓지만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은 메트포르민 병용까지만 급여가 인정된다.

아직 이른감이 있지만 4가 독감 백신 시장도 2파전이 유력하다.

현재 허가받은 4가 독감(인플루엔자)은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유정란 배양 방식)'가 유일하지만 녹십자 4가 백신도 이르면 9월 승인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