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비만의 예방, 치료에 효과가 있는 황정(黃精) 추출물의 제조 방법 및 용도에 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일동제약은 황정을 소재로 개발한 비만 억제 소재인 ID1216이 고지방 식이 비만 동물 모델에서 항노화 단백질인 SIRT1의 발현 증가, 열 발산, 지방세포 분화 억제를 통해 체중 증가를 방지하고 지방 조직의 무게를 감소시키는 점을 확인했다.
황정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식물로,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고 영양불량, 당뇨 치료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일동제약이 ID1216의 체지방 조절 효과를 확인하고자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한 결과, ID1216은 부작용 없이 높은 순응도를 보였으며 체중, 총 지방, 내장 지방, BMI 등 비만과 관련된 지표들도 위약군과 비교해 유의적으로 개선했다.
일동제약은 동물모델 및 인체에서의 효능을 근거로, ID1216을 활용한 체지방 조절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16년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번 특허를 통해 황정 추출물을 원료로 하는 비만 예방 ‧ 치료 목적의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비만 및 다이어트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