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길 백성병원장이 제9회 한미중소병원상을 수상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과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공동 제정한 제9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대한중소병원협회 25차 정기총회 석상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협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고 올해 봉사상 수상자 백성길 원장과 공로상 수상자 4명에게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백성길 원장은 백성병원을 운영하며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인도네시아 등 의료 사각지대에서 무료봉사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2012년), 대한병원협회 부회장(2004년) 등을 역임하며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했다.
백 원장은 "상의 영광을 숨은 봉사자분들 및 의사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국내외에 의료혜택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로상 수상자는 ▲박정연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상임이사(공공부문) ▲이상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학계부문) ▲윤종원 병원신문 기자(언론부문) ▲이지현 메디칼타임즈 기자(언론부문)가 선정됐다.
한편, 2007년 제정된 한미중소병원상은 지역주민 건강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또는 이사장을 발굴하는 시상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