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가 아시아 최대 규모 내시경복강경외과 학술대회에서 다빈치 Si 로봇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EndoWrist 스테이플러(Stapler) 등 다양한 수술기구를 선보인다.
2일부터 5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제12차 아시아태평양내시경복강경외과 학술대회’(The 12th Asia-Pacific Congress of Endoscopic and Laparoscopic Surgery·ELSA 2015)는 아시아·태평양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약 55개국·1500명의 내시경복강경 외과 관련 의료진· 교수·학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뛰어난 로봇수술 술기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로봇수술 전문의들이 참석해 최신 다빈치 로봇수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로봇수술의 안전성·유효성은 물론 로봇수술이 의료진과 환자에게 제공하는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로봇수술 관련 섹션에서는 한국 최초로 EndowWrist 스테이플러를 임상에 적용한 고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가 다빈치 Si EndoWrist 스테이플러 45에 적용된 신기술과 수술 시 장점을 소개한다.
또 전 세계에서 로봇 전립선절제술을 가장 많이 실시한 상위 6명 중 한 명으로 로봇을 이용한 비뇨기종양수술 권위자 미국 Timothy Wilson 교수는 근치적 방광적출술과 해외 최신 방광암 로봇수술 트렌드에 대해 발표한다.
관련 섹션과 더불어 인튜이티브서지컬 부스에서는 다빈치 Si 로봇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EndoWrist 스테이플러를 소개한다.
스테이플러는 주로 대장암·위암 등에서 병변 부위 절제와 문합을 위해 사용되는 수술기구.
이중 ‘다빈치 Si EndoWrist 스테이플러 45’의 두 가지 특징은 좌우 각 54도·총 108도, 상하 각 27도·총 54도까지 움직이는 손목기능과 절제 전 조직이 안전하게 물려 있는지 확인해 주는 스마트 클램프(Smart Clamp) 기능에 있다.
집도의는 이 기능을 이용해 다빈치 콘솔에서 전 수술과정을 집도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밖에 조직 두께에 따라 블루·그린의 리로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이 색상은 의료기기 시장에서 사용되는 표준 색상과 같다.
손목기능이 장착된 ‘다빈치 Xi EndoWrist Vessel Sealer’(베셀실러)는 혈관을 봉합·절단 할 목적으로 인튜이티브서지컬사가 개발한 기구.
2014년 다빈치 Si에서 사용 가능한 EndoWrist Vessel Sealer를 공식 런칭한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 Xi용 EndoWrist Vessel Sealer를 ELSA에서 최초로 전시해 시연한다.
EndoWrist Vessel Sealer는 최대 50도까지 손목 움직임이 가능해 정확한 접근이 어려운 부위에서도 섬세한 절단과 봉합이 가능하다.
최대 지름 7mm의 혈관과 주변 조직까지 봉합·절제가 가능하고, 혈관 내 단백질 응고를 통해 안전한 혈관 봉합이 이뤄진 후 절제를 하기 때문에 집도의가 혈관 봉합 작업을 완전하게 제어할 수 있다.
동시에 로봇수술의 최대 장점인 고화질 3D 영상을 10배까지 확대해 보면서 정교하고 안정된 수술을 할 수 있다.
이 기구는 대장항문외과·산부인과 수술에서 주로 사용되며, ELSA에서는 칠곡경북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최규석 교수가 다빈치 Xi EndoWrist Vessel Sealer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3D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한다.
이밖에 다빈치 Xi 수술로봇에서 구동 가능한 ‘다빈치 Xi Harmonic ACE Curved Shears’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수술 중 로봇 팔에 기구를 장착하는 과정이 더욱 용이하고 위암·갑상선암 수술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