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2015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개인의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퍼스널 헬스 프로그램(Personal Health Program)을 최초로 선보였다.
필립스 퍼스널 헬스 프로그램은 사용자 건강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 ‘필립스 헬스스위트 디지털 플랫폼’(Philips HealthSuite Digital Platform)과 필립스 모바일 건강 측정기기를 통해 구현된다.
모바일 기기로 건강상태를 측정하면 자동으로 디지털 플랫폼에 데이터가 전송되며, 이 플랫폼에서 건강정보를 분석해 개인에게 알맞은 건강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증진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를 위해 필립스는 5가지 모바일 건강 측정기기를 함께 공개했다.
필립스 헬스 왓치(Philips Health watch)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심박동수 확인 센서를 내장해 사용자 심박동수, 수면패턴 등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또 필립스 상박 혈압 모니터(Philips upper arm blood pressure monitor)와 손목 혈압 모니터(Philips wrist blood pressure monitor)는 각각 팔·손목에 착용해 쉽고 간편하게 수축 및 확장 혈압과 심장 박동 수를 측정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또 몸무게는 물론 체지방과 비만지수(BMI)까지 측정 가능한 필립스 신체 분석 체중계(Philips body analysis scale), 2초 만에 정확한 체온 측정이 가능한 필립스 귀 체온계(Philips ear thermometer)도 공개됐다.
필립스는 향후 심장 건강, 허리 통증 등 여러 신체 부위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 계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로열 필립스 부회장 겸 퍼스널 헬스 부문 최고경영자 피터 노타(Pieter Nota)는 “필립스는 전문 헬스케어와 일반 건강관리 영역을 아우르며, 건강한 삶에서부터 질병 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 가정 내 관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으로서 필립스 퍼스널 헬스 프로그램이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