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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서 30년 호흡 드림팀, 명지병원서 다시 뭉쳤다

이효석, 이건욱, 박재형, 임재훈 교수 팀 구성 "다학제 협진 구동"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5-09-24 12:01:48
서울대병원에서 수십년간 호흡을 맞춰온 간 질환의 명의들이 명지병원에서 다시 뭉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최근 전문성과 긴밀한 다학제 협진체계를 갖춘 간센터(센터장 이효석)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명지병원 간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대병원에서 지난 30여 년간을 탄탄한 팀워크로 국내 간 치료를 이끌던 석학 3명이 하나의 팀으로 다시 뭉쳤다는 것이다.

내과 이효석 교수, 외과 이건욱 교수, 인터벤션 영상의학 박재형 교수가 그 주인공.

간센터장을 맡은 이효석 교수(소화기내과)는 간암 및 간 경변 치료의 교과서로 불릴 정도로 우리나라 최고의 간 질환 석학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3월 서울의대를 정년퇴임하고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간센터 오픈을 준비해왔다.

서울대병원에서 간이식 1000례를 포함 1만 2000례에 달하는 간‧위암 수술을 한 국내 위암, 간암 및 간 이식의 명의로 꼽히는 이건욱 교수(외과)는 간센터 수술팀을 이끈다.

이 교수는 일찌감치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암통합치유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간암 치료에 주축이 되는 간동맥 화학색전술의 대가 박재형 교수도 최근 합류했다.

한국인터벤션영상의학회 회장과 한국심장영상의학회 회장, 한국분자영상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박 교수는 서울대병원 재직시절 아시아·태평양 인터벤션 영상의학회 골드메달을 수상 국제적으로 그 업적을 인정받기도 했다.

여기에 간과 담도, 복부초음파 진단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를 받아온 서울의대 출신의 임재훈 교수(영상의학과)가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에서 합류 간 센터 영상 진단영역을 맡는다.

간 분야에서는 명의로 꼽히는 서울대병원 드림팀이 뭉치면서 명지병원은 진료와 진단, 치료, 수술 및 시술에 한단계 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효석 센터장은 "명지병원 간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 환자를 위해 진료시간을 같이 할애하는 다학제 시스템"이라며 "환자와의 첫 면담부터 모든 검사와 치료방법 결정을 하루에 마치는 One-Stop, One-day 케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대 간연구소 모델을 기초로 진료와 연구뿐만 아니라 예방과 재활까지를 포함하는 통합적인 간 센터 및 간 연구소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명지병원 김형수 병원장은 "내과와 외과뿐 아니라 인터벤션과 영상의학과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간 분야 명의들을 한 자리에 모았으니 이보다 더 완벽한 조화가 있을 수 없다"며 "간센터 의료진들의 SCI 논문이 1000여 편에 달하는 만큼 세계적 수준의 간 센터와 간 연구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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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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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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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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