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구동 스칸디아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안명옥 원장을 비롯하여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안명옥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친환경경영사업에 우리 의료원이 참여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 속에서 양질의 녹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2015년도 보건․의료분야 환경경영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6월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보건의료분야 친환경경영 확산 협약식에 참여하는 등 친환경경영사업의 본격적인 행보를 약속한 바 있다.
의료원은 환경경영 체계 구축과 친환경제품 구매, 환경복지를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발굴, 친환경 의료공간 조성, 에너지와 용수의 효율적 관리, 폐기물과 유해물질 등 환경오염물질의 발생을 낮추는 환경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안명옥 원장은 "임기 중 추진 하고자 하는 중점 10대 과제 가운데 친환경병원의 실천을 다짐한 만큼 국립중앙의료원을 쾌적하고 환경적인 경영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친환경 공공병원의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종이사용을 줄이고 에너지절약, 잔반 줄이기 등의 녹색실천 중심의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원장은 이어 "향후 원지동으로 이전과 함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태양광 패널 설치 등을 도입하는 등 공공보건의료의 새로운 랜드마크 병원을 만들기 위한 중장기적인 녹색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