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4K 의료용 모니터 2종 ‘LMD-X310MD’(31인치)와 ‘LMD-X550MD’(55인치)를 오는 11월 국내에 출시한다.
4K는 HD 영상 대비 4배 높은 해상도에 향상된 선명도와 높은 명암 대비 및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해 정교한 이미지가 필요한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진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HD 영상 보다 섬세한 고해상도 인체 내부 및 혈관 영상을 제공해 외과 및 일반 수술 과정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다.
여기에 보다 사실감 있고 몰입도가 높은 영상으로 의료 교육·훈련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4K 의료용 모니터는 소니가 메디컬시장에 특화해 개발한 제품으로 수술용 내시경 카메라 장비 영상을 비롯해 다른 의료영상장비의 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기존 HD 영상을 고화질 4K 영상으로의 업스케일링도 지원한다.
특히 하나의 화면에서 4개로 분할된 풀 HD 영상(1920X1080)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내시경 카메라 영상뿐 아니라 수술에 필요한 다른 영상 소스들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또 수술 중에 필요한 경우 줌 기능을 통해 특정 화면을 확대해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사용 환경에 따라 4개 분할 이미지를 ▲반사 이미지(Mirror Image) ▲병렬 이미지(Side-by-Side) ▲화면 속 화면(Picture-in-Picture) ▲화면 밖 화면(Picture-out-Picture) 모드로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는 소비자용 TV 및 전문가용 모니터에 이어 차세대 영상 기술인 4K가 적용된 의료용 모니터를 출시하게 됐다”며 “가장 정교한 영상이 요구되는 의료 분야에서 앞으로 4K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니는 4K 의료용 모니터 외에도 병원 내 수술실의 모든 과정을 4K 시스템으로 진행 가능하도록 4K 의료용 영상저장장치, 4K 비디오 IP 컨버터 및 영상 관리 시스템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