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발디(소포스부비르 400mg)'에 레디파스비르 90mg를 더한 길리어드 '하보니'가 지난 13일 시판 허가를 받았다.
적응증은 앞서 나온 BMS '닥순 요법(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과 같은 유전자 1형이다. 양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하보니'는 치료 반응율(국내 환자 12주 99% 완치)에서, 닥순 요법은 가격(12주 보험가 259만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하보니'는 이전 C형간염 치료 경험과 간경변 유무를 떠나 치료 가능하다.
보통의 치료기간은 12주이고, 이전 치료경험과 간경변이 없는 환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HCV RNA) 검출량이 600만 IU/mL 이하일때 8주 치료가 가능하다.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들 중 간경변이 없는 경우에는 임상적 질환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24주 치료 기간이 고려될 수 있다. 간경변이 있다면 통상 치료 기간은 24주이다.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 또는 간이식 전·후 환자는 하보니와 리바비린을 24주간 병용 투여해야 한다.
음식물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도 하루 한 번 1정 복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