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의공협회(협회장 김묘원)이 최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국산의료기기 선진화 및 의료기관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위한 의공사의 역할'을 주제로 제15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150개 병원의 의공사 약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의료기기 산업발전과 더불어 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위해 병원 의료기기 안전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대 김희찬 교수가 좌장을 맡은 오전 세션에서는 △의료기기 산업현황과 정부지원 정책(이진수 보건산업진흥원) △국산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제안(임효순 삼성서울병원) △국산의료기기 UserInterface 개선사례(김기태 건국대학교병원)등이 발표됐다.
또한 동명대 이동훈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2부에서는 △환자의 적정진료를 위한 자동혈압계 관리방향 고찰(최효석 서울대학병원) △다엽조준기 Muliti Leaf Collimator의 효율적인 관리방안고찰(서현원 삼성서울병원)△내시경 의료기기의 운영 및 관리개선활동(최기철 서울아산병원) 등 7편의 강의가 이어졌다.
김묘원 회장은 "의료현장에서 의공사 들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며 "과거 의료기기 사후관리라는 단순 역할에서 벗어나 병원인증과 안전성평가, 사용자 안전교육 등 의료기기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기 안전관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료기기는 더욱 첨단화, 세분화, 급 발전해 가고 있다"며 "의료기관 현장에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의공사들의 역량이 더욱 강조되며 또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