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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분담제 활용하겠다 '66%' 개선 필요 '한목소리'

제도 시행 2년 평가 설문 조사 "환자 접근성 향상 긍정적"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14:05:43
제약사 약제 보험등재 관련 업무 담당자 55명 중 66% 가량이 향후 신약 등재시 2013년 시작된 위험분담제 활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위험분담제가 환자 접근성 향상 등 긍정적인 결과도 이끌어냈지만 제도 운영은 부정적인 부분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위험분담제 관련 토론회에서다. 문정림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이 주최하고 한국임상암학회가 후원했다.

위험분담제는 신약의 효능 및 효과나 보험 재정 영향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약사가 일부 분담(Risk sharing)하는 제도다.

위험분담제 2년 평가에는 제약사 약제 보험등재 관련 업무 담당자 55명이 참여했다. 이중 경력 10년 이상 9명, 6~10년 17명, 1~5년 27명이었다.

14명은 위험분담제를 통해 신약 보험 약가 등재를 경험했다. 10명은 격렬됐고 7명은 제도를 통해 신청 중이다. 나머지 22명은 시도를 하지 않았다.

위험분담제 등재 실패 사유는 ▲경제성평가 수용 50% ▲선택 가능한 유형의 제한성 및 적용범위의 문제 20% ▲기타 10% 순이었다.

향후 신약 등재시 위험분담제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66%가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신약 등재를 위해 경젱성 평가가 필수적인데 ICER 임계값이 너무 낮음 ▲한국 약가가 외국에서 참조가격을 활용 등이 꼽혔다.

위험분담제를 활용하지 않겠다는 이유는 문제점이자 개선 방안으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도 적용 대상 제한성 ▲급여 확대 제한 및 위험분담 계약 종료시 가격 노출 위험 ▲전액부담환자에 대한 환급 등 실질 가격 노출 우려 ▲리펀드 비용 이외 이자 비용, 담보 금액 등 업체부담 비용이 큼 ▲위험분담제 적용 가능한 신약 파이프라인 부재 등이 그것이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재현 교수는 "위험분담제 등재 약제도 일반 약제와 같이 경제성 평가 등 심평원 평가를 가진 약제다. 일반 약제 급여 확대 과정과 동일 기준을 적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험분담 계약 기간 중 Risk라고 생각된 의약품 효과 또는 재정적 영향에 대한 정보가 축적되므로 새 정보를 어떤 식으로 반영할지 재평가 고민이 필요하다. 또 대체 가능한 약제가 등재된 경우라도 무조건 계약을 종료하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연장 가능할 수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험분담제를 통해 보험 등재된 약제는 총 8개다. 시간 순서로 보면 ▲에볼트라주(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 적응증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유형 근거생산조건부, 등재 시기 2013.12.11) ▲얼비툭스주(머크, 전이성 직결장암, 환급형, 2014.3.5) 등이다.

또 ▲레블리미드캡슐(세엘진, 다발성골수종, 환급형, 2014.3.5) ▲엑스탄디연질캡슐(아스텔라스, 전이성 전립선암, 환급형, 2014.11.1) ▲잴코리캡슐(화이자, 비소세포폐암, 환급형, 2015.5.1) ▲솔리리스주(한독,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환급형, 2015.10.1) ▲피레스파정(일동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환급형, 2015.10.3) ▲카프렐사(아스트라제네카, 갑상선 수질암, 총액 제한형, 2015.11.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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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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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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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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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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