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대표 기저인슐린 '란투스' 바이오시밀러가 탄생했다.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은 최근 사노피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인슐린글라진)'를 시판 허가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베이사글라'는 '란투스'와 아미노산 배열이 동일한 동등생물의약품이다.
품질, 비임상, 임상시험을 통해 대조약인 인슐린 글라진과의 동등성이 입증됐다.
1일 1회 투여하며 2세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 및 성인에서의 인슐린 요법을 필요로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쓰일 수 있다.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경구 혈당 강하제와 투여할 수 있다.
국내에서 퀵펜(프리필드펜)과 카트리지 100단위/밀리리터 제품이 허가됐다.
투여 비용은 오리지널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베이사글라'는 지난해 9월 유럽의약국(EMA)에서 '아바스리아(Abasria)'라는 제품명으로 승인 받았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2014년 8월 잠정 승인을 한 상태다. 미국에서는 내년 12월 15일부터 제품을 발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