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5월 급여받은 '트레시바' 내년 1월 공식 출시인 이유

실제 처방 가능한 랜딩 작업 이후 마케팅 도입…투제오와 대비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5-12-02 12:00:00
5월 급여를 받은 '트레시바'는 왜 내년 1월을 공식 출시 시점으로 잡았을까. 반면 '투제오는' 왜 11월 보험을 받자마자 바로 발매를 했을까.

두 회사의 마케팅 접근 방식 때문이다.

노보 노디스크 '트레시바'와 사노피 '투제오'는 서로 닮았다.

모두 대표 기저인슐린 사노피 '란투스(인슐린글라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주목받는 롱액팅 기저인슐린이다. 두 약물 모두 란투스 직접 비교(Head to head)에서 저혈당 감소 등 진일보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주목할 부분은 출시 시기다. '트레시바'가 급여 시기는 6개월 빨랐으나 '투제오'보다 출시일은 2달 늦었다.

'투제오' 사노피는 '란투스' 경험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이, '트레시바' 노보 노디스크는 대학병원 랜딩 이후 실질적으로 처방이 가능한 시점이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사노피는 지난달 10일부터 '투제오' 관련 의사 대상 대규모 판촉 행사에 나선다. 무려 전국 20개 도시 급여 출시 심포지엄을 연다. 한달 앞선 급여 출시 이점을 최대한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행사에는 전국 50여 명의 클리닉 및 종합병원 당뇨병 전문가들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노보 노디스크는 신중한 마케팅을 펼쳤다.

1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관계자는 "5월 급여를 받은 후 실제 현장에서 트레시바 처방이 이뤄지고 있지만 공식 출시일은 내년 1월이다. 현재 70곳이 넘은 대학병원에서 랜딩이 됐는데 실제 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을 때를 맞추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닮은 롱액팅 인슐린이지만 회사 스타일에 따라 출시 시점 등 마케팅 전략은 크게 상반된 '트레시바'와 '투제오'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