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만성통증치료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통합통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통합통증센터는 마취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정신과, 류마티스내과 등 총 7개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산부인과, 방사선종양학과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다학제 맞춤 진료시스템(Symptom Oriented System)을 구축해 난치성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또한, 통증을 좀 더 빠르게 조절할 수 있도록 당일 검사 및 처치까지 시행하는통증 One-Stop System을 구축해 통증치료시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승기배 병원장은 "개인별 통증에 대한 다학제 통합평가와 보완치료로 환자중심의 새로운 운영모델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통증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심포지엄도 열렸다.
심포지엄은 통합통증센터 소장 성춘호 교수(마취통증의학과)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 CMC영성과 통증치료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경상 보건정책실장) ▲ 통증의 치료 및 센터 운영(연세의대 윤덕미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 신경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치료(고려의대 윤준식 교수) ▲ 통합통증센터의 다학제 운영(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원선재 교수) ▲ 통합통증센터 의료진 소개(가톨릭의대 정형외과 이준석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성춘호 통합통증센터 소장은 "통증치료에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그 전문성을 이어주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며 "여의도성모병원 통합통증센터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