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지난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서울의료원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국내 201개의 의료기관의 2014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의 진료내용을 기준으로 진단과 수술의 정확도와 항암치료 실시의 적기여부 등 ▲진단적 평가영역(3개 지표) ▲수술영역(6개 지표) ▲ 보조항암화학요법 영역(6개 지표) 항목을 평가했다.
서울의료원은 전체평균인 95점을 넘는 평균 99.38점을 기록, 최고등급인 1등급 판정을 받아 위암수술을 잘 하면서 위암 진료비도 낮고 입원일수가 짧은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의료원은 위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중요한 지표가 되는 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의 전문 인력 구성여부 부문에서 만점인 100점을 받았고 위절제술 후 입원 기간 내 또는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은 0%를 기록했다.
김민기 의료원장은 "서울의료원은 위암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관련 분야간 협진을 위한 전문진료팀을 구성하여 특화된 치료를 시행해 왔다"면서 "이번 평가를 계기로 위암을 비롯한 주요 중증질환에도 효과적인 협진체계와 환자 관리구조를 강화하여 최상의 치료여건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